[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27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제4차 양성평등위원회 전체회의를 갖고 향후 4년간 시행할 ‘제3차 제주형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을 비롯한 6개 안건을 심의·확정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4기 양성평등위원회 분과위원장 선출 제3차 제주형 양성평등정책 프로젝트 명칭 선정 제3차 제주형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 제2차 제주형 양성평등정책 ‘더 제주처럼’ 2022년 추진실적 제2차 양성평등정책 제주특별자치도 2022년 추진실적 등 6개의 안건이 심의됐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인사말씀을 통해 “제3차 제주형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은 민선8기 제주도정 성평등 정책의 방향성과 정체성이 함축된 기본계획으로 우리 사회를 존중과 공감으로 이끄는 매우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차 계획에는 마을 내 성평등 가치를 확산하는 방안 성평등한 일자리를 조성하는 방안 제주형 돌봄 체제를 구축하는 방안 여성 역사의 가치를 조명하는 방안 등 다양한 정책 처방전이 담겼다”며 “양성평등위원회 위원으로서 집단의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4년 동안 제주도가 지속가능한 성평등 제주사회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제3차 제주형 양성평등정책 프로젝트 명칭은 ‘성평등 빛나는 제주’로 선정됐다.
성평등 빛나는 제주는 성평등 가치가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에 스며들어 빛나는 미래로 나아가는 4년 동안의 의지가 담겼다.
올해 마무리되는 제2차 제주형 양성평등정책 더 제주처럼과 국가정책인 제2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 추진 성과에 대한 평가·분석도 이뤄졌다.
지역특성과 도민 의견을 반영한 더 제주처럼은 4개년 계획으로 7개 분야·41개 세부과제에 총 410억원이 투입됐다.
국가정책인 제2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은 5개년 계획으로 여성가족부가 수립해 전국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6대 과제·81건의 세부과제에 총 1,126억원을 투입했다.
제주도는 4년 연속 지역성평등지수 상위등급을 유지했으며 특히 올해 광역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