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금천구는 벚꽃로와 금천과선교를 연결하는 보행자 이동편의시설을 설치하고 12월 27일 준공 및 개통식을 개최했다.
금천과선교가 위치한 벚꽃로 구간은 왕복 2차선으로 마을버스 정류소 때문에 버스 정차 시 병목현상을 일으켜 교통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금천과선교 하부 옹벽을 후퇴시켜 우회전차로를 확보, 교통정체를 일부 해소했다.
또한 수직형 엘리베이터와 보행데크를 설치해 보행 약자의 불합리한 동선도 개선했다.
금천구는 이와 함께 벚꽃로의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전액 시비를 들여 ‘벚꽃로 도로 확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로 확장사업은 사전절차 이행에 상당 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단계별로 진행한다.
먼저 2023년에는 1구간에 대해 토지 보상과 도로확장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이어 2구간의 도시계획시설 결정 및 보상 등을 거쳐 기존 2~3차로인 벚꽃로를 4차로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벚꽃로 도로 확장과 연계해 ‘디지털3단지~두산길 간 지하차도 건설공사’도 시행하고 있다.
현재 건설부지에 위치한 교학사 건물은 2023년 3월까지 철거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향후 지하차도가 준공되면 경부선으로 단절된 가산·독산동이 연결돼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교통약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동편의시설 설치가 완료돼 안양천 접근을 위한 구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벚꽃로 도로 확장사업’을 적극 추진해 주민 숙원이던 벚꽃로 병목구간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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