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대문구는 2023년 1월 1일 일출 조망 명소인 관내 안산 봉수대 인근에서 서대문문화원 주관으로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40분 서대문구청 뒤편 안산 ‘만남의 광장’ 입구에서 출발하면 곳곳에 설치된 안내등과 약 50m 간격으로 배치된 안전 요원들이 행사 참가자들을 해맞이 장소로 안내한다.
약 20~30분 안산을 오르다 보면 연흥약수터와 무악정을 거쳐 헬기장에 이른다.
이곳에서는 새해 소망을 외치고 북을 치는 ‘소원성취 대북타고’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한 새해 덕담을 나누고 포토존에서 계묘년을 상징하는 토끼 인형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이어 봉수대에서는 이날 오전 7시 37분으로 예상되는 일출 시간에 맞춰 만세 삼창을 하며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안산은 가족과 함께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곳으로 경복궁, 인왕산, 남산타워 등 서울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경사로와 계단 등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 인파 예상 지역 안전 요원 집중 배치, ‘넘어짐 주의’ 피켓 안내, 봉수대 진입 인원 통제, 상하행 동선 분리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또한 서대문경찰서 서대문소방서 서대문구보건소 등과 함께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한다.
당일 한파나 강설에 따른 기상특보 시, 행사가 취소될 수도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새해 첫날 이웃과 덕담을 나누고 희망찬 2023년과 구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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