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구로구가 한국건강관리협회 사회공헌사업인 ‘장애인 특화차량 지원사업’에 선정돼 2천5백만원 상당의 장애인 특화차량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장애인 특화차량 지원사업’은 한국건강관리협회의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중증장애인 이동권 보장 및 서비스 접근성 제고를 위해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조한 차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26일 구청광장에서 문헌일 구로구청장, 문영신 보건소장,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차재구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수식을 열고 차량을 전달받았다.
특화차량에는 휠체어 1대가 탑승할 수 있으며 탑승과 이동 시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 차량 내부에 고정벨트, 안전바 등이 설치되어 있다.
구는 이번에 지원받은 차량을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병원 진료 및 건강검진 시 이용하는 한편 방문 재활서비스, 운동프로그램, 자조모임 등 다양한 장애인 지원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관내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운영 중인 보라매병원과 연계한 산부인과 진료 및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해 차량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차량 지원이 장애인의 건강증진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특화차량을 널리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장애인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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