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중학교(교장 이미애)는 지난 12. 26.(월), 경주에 3학년 힐링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특히, 3년간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던 코로나로 인해 각종 행사나 체험이 취소되는 것이 당연시되었기에 이번 체험은 3학년 학생들이 조금이나마 힐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버스에 몸을 실은 학생들의 얼굴에는 이미 웃음꽃으로 가득했다.
학생들이 희망하는 코스 중심으로 제일 먼저 경주 교촌한옥마을로 갔다. 전통이 살아 숨 쉬는 한옥과 돌담길을 배경으로 조별로 인증 사진을 남기며, 옛 경주의 부자인 최부자댁이 오갔던 발자취를 좇아갔다.
이후, 학생들은 이내 경주월드로 몸과 마음을 옮겨갔다. 체험장소 선정 때마다 외쳤던 놀이기구를 직접 타면서 학생들은 코로나로부터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었으며, 여기저기에서 강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동궁과 월지의 야경을 천천히 둘러보며, 이번 체험이 주는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체험학습 경비는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전액 지원되어 우리 학생들의 만족감을 더욱 높일 수 있었다.
이미애 교장은“지난 3년간의 코로나와 고등학교 입학 원서 준비로 인해 고생한 중3학년 학생에게 졸업 전 체험의 기회를 줄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힐링 체험학습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숙하고 발전된 다산중학교 학생임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