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중학교(교장 장재익)는 12월 28일 경상북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어울림 On(溫) 콘서트를 실시하였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마술사 및 뮤지컬 배우, 싱어송라이터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학생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뮤지컬은 전문 배우들이 수준급의 노래와 연기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폭력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의 다양한 시각에서 폭력의 실상을 접하고 생각하도록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학교폭력 방관자에게도 폭력의 책임이 있음을 명확히 밝혀 학생들 스스로 학교폭력 예방의 주체가 되겠다는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공연 후에는 학생들이 싱어송라이터 히로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을 외치며 플래시몹을 제작하여 학생 모두가 공연 참여자가 되어 폭력 예방을 실천함으로써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1학년 학생 김OO은 ‘학생을 주인공으로 한 뮤지컬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접하니 학교폭력이 우리와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고 나부터 친구들을 살피고 용기 있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겠다.’며 공연의 소감을 전해왔다.
의성중 교장(장재익)은 농어촌 학생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문화 공연을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경상북도교육청에 감사를 표하며 ‘학생들이 학교폭력을 다른 사람의 일이 아닌 자신의 일, 우리의 일로 여기고 함께 대응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