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중부중학교(교장 김상완) 전교생 35명은 2022학년도 학년말 꿈끼탐색주간을 맞아 12월 28일(수) 전일제로 생명공학자 진로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체험은 아트힐 다락의 협조를 받아 긍정적 자아개념을 강화하고, 자신의 특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며 대인관계와 의사소통역량을 발전시키고, 직업 세계의 다양함과 역동적인 변화의 모습을 이해하며, 과학 및 생명공학 분야의 진로·직업에 관한 다양한 탐색과 분석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와 직업을 탐색하는 역량을 기른다는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도대체 DNA는 무엇일까?’ DNA 구조와 특성을 알기 위해 바나나를 이용하여 DNA를 추출해 보았고, 물의 정화 과정을 탐구하기 위해 증류 과정을 직접 실험하였으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와 태양광의 원리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이용하여 태양광 선풍기를 만들었다. 또한, 친환경 목재를 사용하여 업사이클링의 개념을 배우고, 지폐에 숨겨진 비밀에 대해 알아보았으며 형광 led를 사용해 지폐를 직접 관찰해보는 순서로 이루어졌다.
아트힐 다락의 이명길 대표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자주 접하는 물, 돈, 바나나, 선풍기 등을 소재로 하여 과학적으로 검사해 보고, DNA를 추출해 보는 활동을 통해 평소의 정형화된 수업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고력과 창의력을 촉진 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질 정화 실험과 증류 과정 실험을 통해 더러운 물을 깨끗하게 만들어봄으로써 환경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깨우치고 습관화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생명공학자 체험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학기말 시험을 모두 치른 다음이라 홀가분한 마음으로 체험에 임하였으며, 어려운 DNA 추출, 태양광 선풍기, 수질 정화, 위조지폐 검사 등 어렵게만 느껴지던 것을 직접 쉽고 재미있는 실험을 통해 이해하게 되어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어깨를 으쓱하며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