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성북구가 민선8기 현장과 민생 중심 구정 운영 실행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자 내년 1월1일자로 행정조직 개편을 시행한다.
구는 민선8기 공약 및 주요 핵심사업 추진력을 끌어올리고 변화하는 행정서비스 수요변화에 발맞춰 조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6국 1담당관 31과의 조직형태에서 6국 1단 1담당관 31과로 개편된다.
이번 개편에서 구가 중점적으로 고려해 반영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도시정비신속추진단 한시기구 신설 사회적약자 지원을 위한 조직 기능 강화 문화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 및 마을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기능 재편개편된 조직도에서 부구청장 직속기구로 신설된 ‘도시정비신속추진단’이 가장 눈에 띈다.
성북구는 서울에서 재개발 및 재건축 대상 지역이 가장 많은 곳으로 빠른 도시개발이 핵심 과제다.
추진단은 25년까지 운영하는 한시기구로서 지역내 정비사업, 도시재생 등 도시발전계획을 총괄하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뉴타운 명품도시 조성에 본격 힘을 싣는다.
행정의 약자와의 동행 기능도 한층 강화한다.
‘1인가구지원팀’을 새로 만들고 ‘장애인복지팀’을 분리 재편, ‘아동청소년과’도 신설했다.
대상자 지원을 강화하고 맞춤형 복지행정 서비스를 펼치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역의 문화관광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문화체육과’를 ‘행정문화국’으로 이관한다.
‘지붕 없는 박물관’ 성북동 역사문화 일대를 더욱 알리고 성북구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민선8기 의지를 반영했다.
추가로 이태원동 사고 이후 유사사고 발생을 방지하고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안전지원업무 추진팀’이 새로 생긴다.
주최자 없는 행사를 비롯, 다중이 밀집하는 장소에서 ‘제2의 이태원 참사’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에는 그간 구민과 그려온 ‘더불어 행복한 성북’ 밑그림을 현실로 반드시 완성할 실행력을 담았다”며 “구정 실행력과 효율성으로 무장한 새로운 행정조직체계를 발판으로 삼아 민선8기 ‘구민의 더 나은 삶’과 ‘미래 성북의 발전’을 실현해 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