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이 전 직원과 눈을 맞추고 비전을 공유하면서 새해 첫 행보에 돌입했다.
1월 2일 오전 10시 중구청 대강당에서는 전 직원이 모여 2023년 역점과제를 공유하는 자리가 열렸다.
적극적 도심 개발 행복하고 건강한 복지 실현 교육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소통과 화합 추구 등 향후 구정이 나아갈 방향을 확인했다.
이를 위해 새해에는 주인의식을 갖고 기존의 관행에 얽매이지 않는‘발상의 전환’으로 지역이 처한 문제를 해결하고 중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중구와 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 중구지부가 13년 만에 단체협약식을 체결하는 특별한 자리도 마련됐다.
2020년 6월 노조가 단체교섭을 요구한 이후 17차에 걸친 교섭 끝에 지난해 12월 단체교섭 전조항에 잠정 합의가 이루어졌다.
단체협약 내용은 공무원‘인권’보호, 직원 ‘보호’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행정 근로환경 개선 후생복지 확대 등이다.
단체협약은 노사가 상호 대등한 입장에서 노동조합의 자주성을 인정하고 조합원의 근로조건 및 복리를 개선하며 나아가 구민 공공복리 증진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체결됐다.
노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구민 최우선’ 행정의 완벽한 파트너로 거듭났다.
김 구청장은 “각자 맡은 소임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직원들께 감사하다”고 격려하고 “‘살고 싶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맡은 업무에서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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