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고등학교(교장 남병규)는 26일부터 30일까지 고1, 고2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량 유연화에 따른 자율적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자율적 교육과정이란 고교 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에 따라 1단위 수업량(17회 수업)을 해당 교과목 또는 타교과목 융합형의 프로젝트 수업, 동아리 활동 연계 수업, 과제 탐구 수업 등으로 학교가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제도이다.
대창고는 2학기 말 학사 운영의 취약 시기를 이용해 자율적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의 성취수준 도달 정도와 학습 활동 참여도 등 특기할 만한 사항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하고 있다. 기자의 체헐리즘, 신라의 수학자, Personality·Service Partner, 도전! 과학관 큐레이터, 몸으로 체험하는 과경(과학·경제), 나는 자연인, 외계 행성 탐사, 대창의 신사들 등의 주제로 교과목을 융합해 학생 진로와 연관된 주제 중심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따라 주제를 선택하고 프로젝트별로 반을 구성해 활동했다.
1학년 이○○ 학생은 “진로에 맞게 프로젝트를 선택하고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어 좋았다. 교과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기반으로 삶 속에서 앎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남병규 교장 선생님은 “자율적 교육과정을 통해 학습자의 자기 주도성을 기르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자 했다. 학생들의 요구에 귀 기울이며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