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대문구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실시한 ‘2022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운영성과 평가’에서 청년키움식당 신촌점이 우수 사업시행기관 ‘대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아울러 ‘2022 청년키움식당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청년키움식당 신촌점 운영팀인 ‘에테르랩’과 ‘일리다과’가 각각 대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청년키움식당’ 사업은 외식 분야 예비 창업자들에게 매장 전반에 대한 운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2017년부터 시행해 왔다.
서대문구는 이화여대 산학협력단 및 ㈜이푸드랩과 함께 민관학 협력으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신촌 박스퀘어에 청년키움식당과 청년키움마켓, 공유주방을 조성하고 외식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메뉴 개발과 매장 운영을 위한 다양한 컨설팅 및 실전 경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청년키움식당 사업을 시행하는 전국 7개 지점과 청년키움식당 9개 운영팀이 참여했다.
외식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심사를 통해 우수 운영 기관 1곳과 8개 우수 운영팀을 선정했다.
우수 운영팀 ‘대상’을 수상한 ‘에테르랩’은 지난해 9월 한 달간 신촌 박스퀘어에서 청년키움식당을 운영했다.
‘건강하고 달콤한 저당 디저트 카페’를 지향한 ‘에테르랩’은 자체 캐릭터를 제작하고 천연 설탕을 사용한 로슈 푸딩, 로슈 갸토, 로슈 에이드 등을 선보였다.
SNS를 활용한 마케팅과 이벤트를 진행해 짧은 기간 내에 월 7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앞서 8월 한 달 동안 한식 전통 퓨전 디저트를 주력 메뉴로 판매한 ‘일리다과’는 창의적 메뉴 개발과 성공적인 상품화의 성과를 인정받아 장려상을 받았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새해에도 청년들이 성공 창업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힘쓰겠다”며 “청년 창업이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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