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가 고용률 64.3%, 38312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민선 8기 강북구 일자리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에 따라 수립된 것으로 앞으로 4년 간 강북구가 추진할 일자리 정책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구는 이번 종합계획에서 7대 구정방향 중 하나인 ‘내 삶이 채워지는 경제도시 강북’을 비전으로 삼고 세대별·수요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공공일자리 확대 취업·창업 지원 및 노동 복지를 통한 고용 안정 지역특성을 살린 상권개발 및 지역경제 역량 강화 등 4개의 핵심전략을 내세웠다.
이에 따라 강북형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13개의 세부사업을 2026년까지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먼저 세대별·수요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위해 강북청년일자리센터, 강북50플러스센터, 커리어플러스센터를 운영한다.
구는 이 센터들에서 청년·55세 이상 장년세대·발달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에게 맞춤형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서울시민 안심일자리 사업, 저소득 청·장년 공공일자리사업,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근로유지형 자활근로사업 등을 통해 공공일자리를 확충한다.
이 외에도 권역별 특화거리 지정과 전통시장 현대화로 지역상권을 살리기 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역상권의 전통과 특성을 살린 공동마케팅을 실시하며 노후화된 시설 등을 개선해 편리한 쇼핑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강북구 민선 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고용창출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지역일자리가 필요하다”며 “정부의 중앙 주도 일자리정책 사업에서 탈피해 지역 주도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