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해남군은 지난해 공사와 용역, 물품구매 계약심사를 통해 34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심사 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사업의 입찰·계약을 하기 위한 기초금액, 설계변경 증감금액의 적정성을 심사·검토하는 제도이다.
해남군의 심사대상은 공사 1억원 이상, 용역 5,000만원 이상, 물품 2,000만원 이상의 원가심사와 계약금액 3억원 이상의 사업으로 설계변경으로 인해 계약금액이 10%이상 증가하는 사업이다.
군은 원가산정이 적정한지, 공사방법 선택이 적절한지,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을 반영하였는지 등을 계약 전 심사해 낭비요인을 제거하고 있다.
총 439건, 958억원의 사업을 심사해 공사 314건 31억원을 절감한 것을 비롯해 용역 84건 2억 4,000만원, 설계변경 13건 5,000만원, 물품 28건 1,000만원을 절감했다.
군 관계자는 “계약심사 제도 운영으로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원가분석을 통해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예산집행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