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여수시는 지난 4일 금호석유화학 여수공장이 생활이 어려운 중장년층의 무료 의치 지원사업을 위해 3,266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여수시장실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정기명 시장과 금호석유화학 여수공장 장갑종 공장장, 이승철 상무가 참석했다.
이번 후원금은 금호석유화학 여수공장 임직원들이 급여의 일정금액을 십시일반 모은 것으로 회사에서 지원금을 1:1로 매칭해 마련됐다.
‘무료 의치 지원사업’ 대상자는 만 65세 미만으로 근로능력은 있으나 치아가 손상돼 사회활동을 중단하고 복귀를 희망하는 대상자 또는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활이 어려운 중장년층이다.
본인이 희망하는 치과병원을 우선으로 선택해 진료비와 의치 치료비를 지원함으로써 삶의 의지를 북돋고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할 예정이다.
장갑종 금호석유화학 여수공장장은 “무료 의치 지원사업이 다년간 추진될 수 있었던 건 전 임직원들의 나눔에 대한 동참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며 “지역의 많은 중장년층에게 삶의 의지와 자신감 회복에 도움을 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정성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회사가 책임감을 갖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기명 시장은 “행복한 인생, 즐거운 삶을 살기 위해선 무엇보다 건강이 뒷받침돼야 한다 치아 결손은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저해하는 큰 요인인데 금호석유화학 여수공장 임직원들께서 건강한 삶과 희망, 밝은 미소를 선물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에서도 다함께 잘 사는 행복한 여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