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스포츠메카 전남 강진군이 지난 2일 사이클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의 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지훈련 시즌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강진군에는 남·여 사이클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50여명을 필두로 초등부 축구 25팀 800여명, 배드민턴 대학 및 실업부 70여명이 훈련을 진행중이다.
3월 초까지 중등부 축구 16팀, 배드민턴 초·중·고등부 33팀, 탁구 80팀, 배구 8팀, 야구 8팀, 볼링 15팀, 테니스 10팀, 사이클 50팀 등 총 2,700여명의 선수단이 동계 전지훈련으로 강진을 찾는다.
연인원으로 따지면 약 4만여명에 달한다.
치열한 전지훈련 유치 경쟁에서 강진군만이 가진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인프라, 맛깔난 남도 음식, 훈훈한 인심과 친절 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마케팅해온 결과다.
강진군은 선수단이 최적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웨이트트레이닝센터 및 실내체육관, 축구전용 구장 등 편의시설 무료 이용을 지원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선수단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며 강진군은 주기적인 방역 및 소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동계훈련 선수단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특산물 판매와 지역 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에 방문한 전지훈련 팀이 최적의 환경에서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전지훈련과 전국대회 유치를 넘어 관광지·음식점·숙박업소와 연계한 체류형 스포츠관광으로 군민 소득을 2개 이상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진군은 지난해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전라남도 동·하계 전지훈련 유치실적 평가에서 2회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11월 제4회 대한민국 생활스포츠 대상 시상에서 ‘생활스포츠활성화 부문’대상을 수상하며 최적의 전지훈련지 및 스포츠대회 개최지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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