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해남군이 전라남도 주관 2023 지역특화 콘텐츠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억원을 확보했다.
지역특화 콘텐츠개발 지원사업은 전라남도와 전라남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의 특화된 문화·관광·역사자원의 세계화 및 고부가치화 추진을 위한 지역특화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해남군은‘해남공룡박물관 중생대 공룡의 재탄생’을 주제로 해양파충류실을 중심으로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실감콘텐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시물을 관람하는 것에서 벗어나 중생대에 와 있는 몰입감을 선사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 테마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해남공룡박물관 내에 위치한 해양파충류실은 틸로사우루스, 플리오사우루스, 엘라스모사우루스 등 다양한 종류의 해양파충류 전신골격을 전시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해양파충류는 공룡이 살았던 시기, 바다를 지배했던 파충류로 중생대 말기로 가면서 점점 크기가 커지고 헤엄치기 적당하도록 진화했다.
거북이를 제외하고는 모두 중생대가 끝날 무렵 멸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해남공룡박물관은 매년 새로운 트렌드를 접목하고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올 하반기 개관 예정인 전국최초 어린이 공룡과학체험관과 더불어 스마트하고 놀거리 풍부한 공룡박물관으로 변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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