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지난 5일 송지건설㈜에서 2백만원, 한국 석면안전협회에서 3백만원, 강진군게이트볼협회에서 3백만원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송지건설㈜은 강진읍 보은로에 위치한 토목건설업체다.
박제현 대표는 부인 김지윤과 함께 장학금을 전달하며 “새해에 첫 번째 기탁으로 가장 먼저 지역 인재 양성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석면안전협회는 강진군 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 위탁 기관이다.
이번 기탁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로 만들어졌다.
장학금을 전달한 박광수 본부장과 이영욱 이사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정성을 모았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자라나는 새싹들이 사랑을 듬뿍 받으며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군게이트볼협회는 현재까지 총 8회에 걸쳐 1,380만원을 기탁했다.
손홍식 회장과 임윤택, 윤보현, 박점만, 박길해 회원이 함께 장학금을 전달하며 “회원들과 십시일반해 2016년부터 꾸준히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지만, 올해는 새해 첫 기탁식에 참가했다는 사실에 새롭고 뿌듯하다”며 “손주 같은 학생들의 열정에 조금이나마 보템이 될 수 있다면 전혀 아깝지않다”고 전했다.
강진군민장학재단 강진원 이사장은 “고성사 타종소리가 가시기도 전에 따뜻한 장학금을 전달받으니, 계묘년도 토끼처럼 잘 달려나갈 것 같다”며 “이러한 사랑과 정성이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도록, 필요한 곳에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