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관내 총 10곳에 ‘광진형 스마트폴’을 구축했다.
‘스마트폴’이란 신호등주나 가로등지주, 보안등주와 같은 도로시설물에 공공와이파이, 사물인터넷, 지능형 CCTV 등 각종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도시기반시설을 말한다.
구는 이 스마트폴을 맞춤형으로 구축해, 범죄와 사고 예방으로 생활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인프라 통합으로 스마트한 도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다.
‘광진형 스마트폴’은 중곡동과 광장동 등 관내 7개 동의 총 10곳에 설치됐다.
설치 위치는 관련 부서와 기관이 주민 의견 등을 수렴해 추천한 71곳 중에서 선정됐다.
구는 설치되는 위치와 주변 환경을 고려해 필요한 스마트 기능을 선별하고 보안등형 7개와 가로등형 3개를 구축했다.
보안등형과 가로등형 스마트폴은 둘 다 고화질 CCTV 공공와이파이 기울기 측정센서 등의 기능을 갖췄다.
여기에, 보안등형 스마트폴에는 IoT 비콘 점멸기 스마트서울 도시데이터 센서가, 가로등형 스마트폴에는 무선 충전기 고보 조명 등이 설치됐다.
광장동의 가로등형 스마트폴 중에는 LED 전광판이나 지표 온도 측정센서가 구축된 것도 있다.
스마트 기능 중에서 ‘기울기 측정센서’는 구조물의 충격과 진동, 기울기 상태변화를 감지해 사고와 자연재해로 인한 이상징후를 감지한다.
또한, ‘스마트서울 도시데이터 센서’ 운영 시스템을 통해서는 유동 인구 통계를 파악할 수 있고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등 환경정보 수집데이터 관리까지 가능하다.
구는 스마트폴로 구축된 통신망을 통해 ‘광진구 데이터 통합관리 플랫폼’에 접속하고 도시 데이터를 자동으로 전달·저장하는 데이터 관리체계를 확립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구민의 일상생활 속에서 스마트한 도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광진형 스마트폴’이 구축됐다”며 “앞으로 스마트폴을 통해 구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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