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 면목본동주민센터에 한 70대 남성이 45년 전 은인에 대한 감사함을 갚겠다며 500만원을 기탁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45년 전 면목본동에 거주하던 어머님을 잘 보살펴 주신 동네 분께 항상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사를 가는 바람에 경황이 없어 감사를 표하지 못하고 세월이 흘러 더 이상 찾지도 못해 아쉬웠다.
은혜를 갚고자 하는 마음으로 면목본동에 거주하는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대신 도움을 주고자 기부하게 됐다’라며 기부 배경에 대해 밝혔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한때 어려운 시절에 받았던 도움을 잊지 않고 받은 은혜에 대한 보답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사례가 널리 퍼져 지역에 기부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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