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시 성북구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기 위해 민선8기 공약사항 ‘스쿨존 LED 바닥신호등 설치’를 완료했다.
2022년 7월 민선8기 시작과 함께 성북구는 어린이보호구역 강화대책인 ‘스쿨존 LED 바닥신호등 설치’ 사업 추진을 위해 부서 간 협의를 통해 계획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국·시비 재원을 확보했다.
서울시 협조 및 서울경찰청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거쳐 2022년 12월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79개소에 ‘LED 바닥신호등’를 설치해 올해 1월부터 성북구 관내 보행신호등이 있는 모든 초등학교 횡단보도에서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설치된 ‘LED 바닥신호등’는 어린이를 포함한 횡단보도 통행인에게 확실한 시각적 정보를 제공해 보행 안전성을 확보함으로써 어린이 보행환경 개선 및 ‘스몸비’ 교통사고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북구 관내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총 102개소로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 두 번째로 많다.
성북구는 ‘아동친화도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그동안 수많은 어린이보호구역 강화대책 시행해 왔다.
‘서울형 어린이보호구역 시범사업’ 및 ‘스쿨존 532 사업’, 학교 앞 ‘신호위반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 사업’ 등 다각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 2021년에는 서울시 북부도로사업소와 협조해 서울특별시도 구간에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설치한 바 있다.
더불어 성북구는 2023년에도 서울시 등 관계 부처 협의를 통해 관내 중·고등학교 정문 앞 왕복 4차선 도로 보행신호등으로 ‘LED 바닥신호등’ 설치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해 체계적 관리와 개선사업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며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주민을 위한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