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 인헌시장과 관악신사시장 그리고 봉천제일종합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특성화 시장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자치구에서 3개의 시장이 공모에 동시 선정되는 경우는 드문 일이다.
‘문화관광형 시장’에 인헌시장과 관악신사시장이 선정되어 앞으로 2년동안 최대 각각 연 4억 2천억원의 사업비가, ‘첫걸음기반조성 시장’에 선정된 봉천제일종합시장에는 1년동안 2억 5천 5백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은 문화체험장, 야외공연장 등의 시설설치와 문화·관광컨텐츠 개발, 상인 교육 등을 지원받아 전통시장을 지역의 관광명소로 집중 육성해내는 사업이다.
‘첫걸음 기반조성 시장’은 3대 서비스혁신인 편리한 지불·결제, 고객신뢰제고 위생 및 청결과 2대 조직역량인 상인조직 역량강화와 시장 안전관리 및 화재예방 등을 통해 특성화 시장으로의 도약을 다지기 위한 사업이다.
인헌시장은 지난해 중기부 공모사업인 ‘2022년 특성화시장 첫걸음 기반조성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았고 관악신사시장은 2년 연속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끝에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되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인헌시장은디자인스카이 조명, 디지털 전광판 설치 등 기반설비 구축 상인 캠퍼스 운영, 특화상품 개발 등 상인 자생력 강화 해설사와 함께하는 낙성대길 투어 등 문화콘텐츠 개발 온라인 홍보 등 ‘문화와 나눔으로 같이사는 전통시장’으로 변화를 꾀한다.
관악신사시장은 별빛내린천과 연계해 ‘서울형 수변 감성도시, 문화·활력 선도형 거점시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감성조명, 별빛신사리 골목마켓 조성 증강현실 시장지도, 메타버스 서비스 등 시장의 디지털화 별빛내린천 연계수변감성 문화 플랫폼 개발 친환경 포장재 도입 친환경 선도 시장 구축으로 안전한 시장환경 조성에 힘쓴다.
‘첫걸음기반조성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봉천제일종합시장은 전국 최초 배달서비스를 온라인 플랫폼과 접목해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을 살려 온라인 분야를 강화하고 1인 가구와 젊은층이 많은 지역 특색에 부응하는 젊은이들이 찾을 수 있는 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바쁜 한 해를 보낼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지역의 특색과 연계한 특성화 시장을 육성해 구민뿐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찾는 시장으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며 “특색있는 모습으로 거듭날 인헌시장과 관악신사시장 그리고 탄탄한 기본기를 가질 봉천제일종합시장의 변화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