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마포구가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 운영을 통해 참여 유아들은 물론 보육시설과 민간체육시설 모두 만족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은 관내 보육시설과 체육시설을 연계해 유아스포츠단을 구성하고 만3~5세의 유아들에게 정기적·체계적으로 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유아기의 생활체육 경험을 통해 성인까지 이어지는 ‘평생체육’의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마포구는 서울시 공모를 통해 2022년 시범 자치구로 선정되어 지난해 3월 중순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유아 스포츠단을 운영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야외 체육시설에서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총 19개소, 총658명의 유아가 매주 1회 여러 가지 놀이기구를 활용한 놀이체육과 풋살교실에 참여했다.
구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제공하고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노력했다.
성공적인 스포츠단 운영을 위해 교육 현장을 수시로 방문하고 보육시설, 체육시설 관계자 간담회 개최를 통한 애로사항 청취 등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해 나갔다.
무더운 여름철인 7~8월과 추운 겨울철인 12월에는 마포구민체육센터 종합체육관에서 운영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운동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했으며 전문 지도자 1명, 보조 지도자 1명을 배치해 교육 서비스의 질을 높였다.
구 보육시설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환경변화로 아이들의 부족해진 신체활동을 보충하고 성장발달을 위해 매우 큰 도움이 됐다“라고 평가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즐겁게 생활체육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며 “마포구는 평생체육 기반 조성을 위해 아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체육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양질의 체육환경을 적극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14일 자치구 대상으로 실시한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 사업설명회’에서 2023년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 설명과 각 자치구 의견 조사의 시간을 가졌다.
마포구는 올해도 공모에 응모할 계획이며 지난해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보완할 사항, 지원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해 올해 사업 운영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