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성북구 여성단체연합회가 성가복지병원을 방문해 가래떡 100팩을 전달했다.
성북구 여성단체연합회는 지난 6일 계묘년 새해를 맞아 관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펼치는 성가복지병원을 방문해 따뜻한 설 명절을 기원하는 신년 인사와 가래떡 100팩을 전한 것이다.
성북구 여성단체연합회는 성북구 8개 여성단체 회장들로 구성된 단체로 이날 성가복지병원 의료봉사자와 환자에게 따뜻한 떡을 선물하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모여 직접 뽑은 가래떡을 정성스럽게 포장해 전했다.
성가복지병원장 김옥희 필리아 수녀는 “지속된 코로나로 의료봉사자가 환자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마음이 무거운 와중에 성북구 여성단체연합회의 응원과 사랑 덕분에 앞으로도 더 열심히 아프고 가난한 이웃을 돌볼 힘이 생겼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성북구 여성단체연합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주변에 몸과 마음이 지친 소외이웃이 많은데 이들이 건강하고 따뜻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이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빠듯한 일정에도 성가복지병원으로 달려와 나눔행사에 동참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 임에도 주변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고마운 분들이 있어 더불어 행복한 성북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다”는 감사 인사와 “앞으로도 이웃과 더불어 살기 좋은 동네, 살고 싶은 동네 복지성북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