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순천시는 지난 6일 한국지방자치경영연구소와 지역 인재 양성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지방자치경영연구소는 3월부터 순천에서 연간 10차례의 ‘향부숙’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협약내용으로 순천시에서는 향부숙 운영을 위한 시설 사용 등 행정적 지원을, 한국지방자치경영연구소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참여와 홍보를 약속했다.
향부숙 관계자는 “노관규 순천시장의 시정운영 철학과 순천시의 우수한 지역자원 활용사례 등 순천시가 가진 강점이 새로이 교육터전을 옮기게 된 이유”고 밝히며 “교육생들도 운영진이 그러한 것처럼 순천이 가진 도시의 모습에 매료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역의 정책결정을 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들이 정원박람회의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지방자치경영연구소에서 주관하는 전국 이장 대상 이장학교, 자치단체 국·과장 교육 등 다른 교육 프로그램도 순천에서 운영해 박람회의 든든한 후방지원군이 되어주기를 주문했다.
한편 향부숙은 충북 영동에서 2008년부터 매년 전국 기초·광역 자치단체의 과장, 팀장급 공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이 가진 고유 자원 확보와 활용방안에 대해 함께 연구하고 지혜를 나누어온 교육 프로그램으로 코로나 확산 이전인 2019년 기준 연간 8000여명의 방문 효과가 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