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곡성군이 9일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강소농 브랜드개발 전문과정 교육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소 규모의 농업경영체 소득증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27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에는 지난해 곡성군에서 진행한 경영개선실천 기초과정을 이수한 12명의 강소농이 참여하고 있다.
온라인 판매, 로컬푸드 출하, 소비자 직거래 등이 많은 강소농과 청년 농업인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생산품에 대한 브랜드와 포장 디자인이 없어 홍보나 판매에 아쉬움을 느껴왔다.
따라서 이번 교육이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고 농산품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성이 필요한 교육인 만큼 곡성군은 농식품 디자인 분야 최고 권위자인 시우디자인센터 노시우 대표를 강사로 초청했다.
특히 일대일 컨설팅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각 농가는 자신의 생각과 가치, 장단점, 환경 등 농가 개별 스토리를 기반으로 고객의 감성에 맞는 브랜드를 기획하고 포장 디자인을 구상하게 된다.
명함 디자인에서부터 상품 포장 디자인은 물론 상표 출원까지 배울 수 있다.
마지막 수업에서는 자신이 직접 개발한 상품 브랜드를 전시하고 설명하는 평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와 포장 디자인으로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감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결국 곡성군 농특산가공품의 가치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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