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3일까지 ‘2023 우리동네 돌봄단’을 모집한다.
‘우리동네 돌봄단’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찾아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며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이 가까운 이웃을 돌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고독사 위험이 큰 1인가구 어르신을 집중 관리한다.
주 1회 이상 전화나 방문을 통해 안부를 묻고 말동무가 되어 함께 산책하거나 취미활동을 나누며 외로움을 달랜다.
지원자격은 만 40세~67세 구민으로 위기가구를 돌보기에 충분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50+ 세대를 모집대상으로 삼았다.
최대 활동시간 중 80% 이상 활동할 수 있어야 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총 20명을 선발한다.
복지시설 근무자 등 관련 경험자는 우대하나, 현재 취업한 상태거나 정부 직접일자리 사업, 50+ 보람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경우는 불가하다.
돌봄단에 선발되면 서울시복지재단과 광진구에서 제공하는 사전교육을 필수로 받아야 하며 이후 각자 배정된 동주민센터에서 단원 활동을 하게 된다.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활동기간은 2월부터 12월까지이다.
매달 ‘활동일지’를 작성해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이를 근거로 월 최대 39만 6천 원의 활동비를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광진구청 복지정책과 희망나눔팀에 방문 신청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우리동네 돌봄단을 모집하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더욱 가까이에서 살펴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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