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무안군이 코로나19 감염 취약시설 및 고령층을 대상으로 동절기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현재 중국발 해외 유입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방역상황과 국내에서 발표된 코로나 19 예방접종 효과 등을 고려할 때 건강 취약계층의 동절기 2가 백신 추가 접종이 꼭 필요한 중요한 시기이다.
하지만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 재유행상황과 반복접종으로 인한 접종피로도 상승, 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로 여전히 동절기 2가 백신 접종을 주저하고 있는 상황이다.
4일 오전 0시 기준 무안군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을 보면 기초 접종이 86.7%, 동절기 추가접종이 13.7%로 전남 평균 접종률 기초 89.4%, 동절기 16.0%에 비해 낮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무안군은 2가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접종률 제고를 위해 문자 발송과 관내 전광판을 활용한 영상송출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요양병원, 요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 접종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접종률이 저조한 시설을 방문해 접종을 독려하는 등 접종률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안군보건소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가까운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 시행중이다”며 “과거 접종을 했더라도 마지막 접종 후 90일이상 지나면 면역효과가 줄고 재감염시 사망과 입원 위험이 높다는 최근 연구 결과도 있는 만큼 중증과 사망 예방을 위해 60세 이상 고령층은 서둘러 접종에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