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가 공사·용역·물품 등 계약체결 전 실시하는 계약심사를 통해 지난 한해 총 8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계약심사는 공사·용역·물품 등의 입찰 또는 계약 전 원가산정과 계약의 적정성·적합성·타당성을 사전에 검토해, 예산 낭비를 사전에 방지하는 제도이다.
계약심사 대상은 1천만원 이상의 공사와 용역, 5백만원 이상 물품 계약, 계약금액 10%이상 증액 설계변경이다.
구는 지난 한 해 공사 318건, 용역 308건, 물품 192건을 심사해 총 8억원을 절감했다.
지난 3년간 계약심사로 절감한 예산은 30억원이다.
특히 구는 예산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공사발주 등 실무경험이 부족한 직원을 대상으로 원가계산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관련 업무메뉴얼을 제작 및 배포했다.
신희순 감사담당관은 “절감된 예산은 구정 주요 사업에 재투자해 구민 편익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쓰이도록 하겠다”며 “구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현명하게 쓰일 수 있도록 원가계산 단계부터 세심히 살피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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