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년도 공중케이블 정비 지자체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아 공중케이블 정비예산 42.6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실적과 올해의 정비계획을 기반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로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하고 3년 연속 최고등급으로 평가받는 쾌거를 이뤘다.
그동안 구는 높은 인구밀도와 인구 유동성, 다세대 밀집 형태의 주거환경으로 인해 공중케이블 정비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지속되어 왔다.
이에 주민 설문조사와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5개년 계획을 수립했고 2026년까지 총 2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주 및 통신주 전체 물량 17,063본의 70% 정비 달성을 목표로 추진한다.
올해는 인헌동, 조원동, 청룡동 등 6개 동에 약 1,365본을 정비해 누적 50%를 정비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 추진 시에는 전문성과 주민 만족도를 모두 확보할 수 있도록 공중케이블 정비 전문가로 구성된 공중케이블정비협의회를 운영해 정기 및 수시 회의를 개최하고 현장 모니터링단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의견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공중케이블의 순차적, 단계별 정비를 추진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공중케이블 정비를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하는 도시미관과 보행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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