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무단횡단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지역에 횡단보도 2개를 신설했다.
구는 주민에게 불편을 주는 도로교통 시설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개선공사를 진행했다.
예산은 총2억9천만원이 소요됐다.
그간 쌍용남산 플래티넘아파트에서 회현동 방향으로 길을 건너려면 300m를 돌아 교차로 횡단보도를 이용해야 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아파트 앞에 횡단보도를 설치해 회현동과 명동을 연결했다.
남산오르미 승강기를 타고 남산을 오르려는 관광객들도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의류상가가 몰려 있는 동대문 누죤패션몰과 DDP패션몰 사이에도 횡단보도가 생겨 두 패션몰을 편하게 오갈 수 있게 됐다.
보도 확장과 교통섬 설치도 병행해 사람과 차량의 흐름이 원활해졌다.
아울러 회현교차로 청계8가교차로 등 교통사고가 잦은 5곳은 위험 요인을 싹 제거했다.
횡단보도 진입 지점의 보도턱을 낮추고 불필요한 교통섬을 없애 교통약자도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했다.
낡은 보도를 새로 포장하고 보도와 차도를 분리하는 작업도 완료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앞으로도 교통사고가 빈번한 곳과 보행 불편 지점을 꼼꼼히 살피고 개선해 누구나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