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공영주차장에 사물인터넷 센서를 추가 설치해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
1월 말까지 예산 7천8백만원을 들여 공영주차장 15곳에 신규 센서 161개를 새로 장착하고 내구연한이 지나 고장의 우려가 있는 센서 141개는 새것으로 교체한다.
주차장 바닥에 IoT 센서를 설치하면‘서울주차정보 앱’에 주차정보가 노출되어 운전자가 스마트폰으로 빈 주차면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신규 설치로 중구는 관내 노상공영주차장 365면 전체에 IoT 센서 설치를 완료하게 된다.
구도심에 위치한 중구는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다.
구는 IoT기반 공유주차장 사업 이외에도 민간건물 부설주차장 개방을 통해 주차 문제를 풀어가고 있다.
자유총연맹, 동국대학교, 신라호텔, 서울역사 등 지난해까지 9곳과 협약을 맺어 총370개의 주차면을 구민에게 제공했다.
구는 이달 중 동대문 현대아울렛과 업무협약을 맺어 2월부터 20면의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용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장기적으로는 공영주차장을 늘리고 단기적으로는 주차면 공유 및 부설주차장 개방을 유도하면서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