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16일부터 20일까지 숙명여대-한국장학재단과 함께 ‘2023년 겨울방학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를 운영한다.
캠프명은 ‘똑똑한 독서 캠프’. 온라인 기기에 익숙한 초등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책과 가까워지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대상은 초등 3∼5학년 15명이다.
교재비를 포함한 참가비 전액 무료. 초등학생 권장도서 ‘작은 키면 어때’, ‘돌 씹어먹는 아이’ 외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다.
활동내용은 독서토론, 책 리뷰, 독서골든벨,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독서감상문 작성, 만화 그리기, 동화 제작 등이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캠프는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진다.
구는 지난 연말 멘티로 참여할 지역 내 초등학생 15명을 선착순 모집했다.
숙명여자대학교에서는 멘토로 활동할 대학생 재능봉사자 5명을 선발해 초등학생과 매칭했다.
한국장학재단에서는 멘티로 활동하는 숙명여대 대학생들에게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구 관계자는 “대학생 언니, 누나들과 함께하는 활동이 책과 학업성취에 대한 흥미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아동들이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숙명여대와 함께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겨울방학 원어민 영어캠프도 운영한다.
과천과학관 현장 방문을 포함해 과학·예술 관련 활동 등 실질적인 외국어 활용능력 향상을 위한 체험 중심 과정으로 꾸렸다.
이 밖에 우리동네키움센터 7개소를 운영, 초등학생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월 정기 이용료 5만원이다.
방학 중 센터 이용 아동에게는 점심 식사를 무료 제공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독서 원어민 영어, 체육, 전래놀이, 코딩, 미술, 캘리그라피, K-POP 댄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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