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암군은 대망의 계묘년 새해를 맞아 코로나 19의 지속적인 확산과 50년만의 최악 가뭄, 경기침체와 국제전쟁으로 인한 물가 폭등으로 인해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영암군민들께 먼저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4차산업혁명,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인구 소멸 등 대전환기에 농민과 자영업자의 경제적 어려움은 가중되고 국제전쟁 여파에 따른 대외적 불확실성의 확산은 우리 모두에게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힘든 시련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지난 해는 감염병확산에 따라 쓸쓸한 명절을 보내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새롭게 출범한 민선 8기 영암군은 그동안 준비해온 혁신의 토대 위에, 소외 받는 군민이 없도록 다양한 혁신 시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의미있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우승희 군수는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아 모든 군민이생기 가득하고 즐거운 연휴를 보내시길 기원했다.
올 한해는 코로나 19 장기화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그리고미국과 중국의 갈등을 포함한 전세계 이념적·경제적 대립 등 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여건은 역대 가장 어려운 시기였다.
저성장, 고실업률, 1인 가구 증가와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등 사회 전반적으로 구조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다.
특히 기후 위기와 인구 집중, 데드크로스에 의한 지방소멸 위기로 자치단체의 존망 자체가 크게 위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2022년 영암군 재정은 7,998억원으로 8천억원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영암 예산 1조원 시대도 바라보게 됐다.
또한, 의미 있는 재정 확장 속에서도 영암군은채무 제로를 유지하며 건전 재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군정 추진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022년 전라남도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선정되며 지역경제 회복에 발 빠르게 대응했고 복지, 문화관광, 스포츠, 환경과 군민안전 등 군정 전반에 균형 있는 예산 집행으로 혁신행정을 위한 소중한 발판을 마련해가고 있다.
국·도비 예산확보에 행정력을 집중, 지방재정 확충에 주안점을 두고 군민 숙원사업 시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방교부세 감소에도 2단계 재정분권에 따른 지방세가 증가했고 공모예산 확보를 위해 전 공직자가 혼연일체가 되어 78개 사업에 3,200억원 규모의 국·도비를 대거 확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값진 성과를 거뒀다.
서남권 산단대개조사업으로 국도비 2,803억원을 확보했고개조전기차 규제자유특구 지정 국도비 157억원, 대불국가산단전선지중화 사업으로 국도비 35억원, 농어촌 간호·복지 인력 기숙사 건립 도비 24억원, 2023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국비 16억원 등 군정 전 분야에 큰 두각을 나타냈다.
영암 위상은 각종 평가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2022년도 건축행정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평가와 재난관리평가에서 전남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 우수상과 2022년 농정업무 종합평가 우수상, 가족친화 우수기관 재인증 등 26개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군 경쟁력이 대내외 입증됐다.
군민 편익증진의 바로미터이자 중앙정부의 공식적인 종합평가체계인 2022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전남 군 단위 1위를 기록, 그 어떤 지자체보다도 우수하고 적극적인 선진행정으로 인정받는 큰 성과를 거뒀다.
영암군 민속씨름단은 창단 이후 6년 동안 천하장사 2회를 포함, 총 62회 우승을 거머쥐며 압도적인 실력으로 스포츠 강군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이는 젊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씨름 재부흥과 맞물려 각종 TV 프로그램과 예능방송 출연, 그리고 유튜브 등을 통한 군정 홍보와 지역 농특산물 홍보에 크게 기여하는 등 스포츠마케팅에도 커다란 족적을 남기는 의미 있는 한해였다.
또한, 2023년 설명절 씨름대회가 영암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많은 씨름 애호가들과 관광객 방문이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농특산물 판촉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역소멸 극복과 인구복원에 방점을 둔 ‘청년 기회 도시 영암’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청년이 떠나지 않고 정주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출산 중심의 군정시책을 벗어나 일자리와 교육, 문화, 주택, 의료 등 생애 주기에 기반한 인구종합정책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정책을 군정 모토로 지역경제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청년들이 직접 발굴하고 심의에 이르기까지 군정 참여기회를 늘리고 청년참여예산을 운영해 “영암형 청년 자치모델”을적극 구현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청년종합소통센터를 조속히 건립하고 맞춤형 청년 일자리와 청년창업가 육성, ‘영암형 완전고용 시스템’구축 등 청년채용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
동시에 개조 전기차 실증사업, 자동차 튜닝사업 등 산업위기극복을 위해 산업 생태계를 다양화하고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는 등 영암의 성장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영암의 미래를 위해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을 시작으로 지역대표 고교 육성과 영암미래교육재단 설립,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시대변화와 미래수요에 대응한 공공시설과 확장된 도시계획이 포함된 영암군 기본계획, 관리계획을 완료해 영암의 미래발전 비전도 조속히 확정해 나간다.
영암군은 그동안 부족했던 관광 상품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문화와 관광, 스포츠가 시너지 효과를 내는 영암경제관광체계 구축을목표로 남도 제일의 생태관광 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생태환경의 상징인 깃대종 남생이를 브랜드화하고 국립공원 생태탐방원을 유치해 월출산 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관광 자원화 해 나간다.
‘하늘 아래 첫 부처’ 마애여래좌상 탐방길 개발과 천자문과 활자 등 콘텐츠와 결합한 새로운 왕인문화축제 준비, 국립공원 박람회와 달빛축제 개최 등 체류형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문화관광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며 이를 위해 조속히 문화관광재단도 재편·설립한다.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군수 직속 상가활성화 추진단 운영,음식테마거리 조성, 숙박시설 유치, 스포츠 마케팅 종합계획 수립 등 지역경제와 관광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경제관광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간다.
여성과 노인, 장애인과 아동 등 생애맞춤형 생산적 복지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주민 삶의 만족도를 한층 더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으로 모든 군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보편적 복지 확충을 통한 영암 사회안전망 확충과 보건복지 관련 사회적경제 연계, 선순환형 일자리도 확대해 나간다.
지역 아동의 안정적 성장에 총력을 기울여, 아동수당과 바우처, 저소득 아동발달지원계좌 지원,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한 종일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5세 이하 무상보육 및 아동·보육시설 지원과맞춤형 아동 통합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영암군 치매안심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거점형 복지인프라를 확충하고 증가하는 노인인구에 대비, 복지회관 시설 보강과주민 여가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확대해 나간다.
치매인구 증가에 대비, 치매전담형 요양원 건립을 추진하고 영암시니어클럽을 설치해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더욱 다양화하고 사회적 경험과 지식을 활용한 체계적인 시스템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고혈압, 당뇨병을 진단받은 65세 이상 군민에게 진료비를 지원하는 군민 주치의 제도와 어르신의 지속적인 신체활동 유도를 위한 어르신 걷기 마일리지 도입 등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영암형 스마트 건강관리플랫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사후 처방에서 사전 예방중심으로 보건의료 체계를 대폭 재편하고 의료취약지역 방문 보건을 확대, 모니터링을 통한 건강관리서비스를확대한다.
더불어 잘사는 따뜻한 영암을 위한 노력도 이어 나간다.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훈련과 취업기회 제공을 위한 장애인재활작업장을 설치하고 여성회관시설 정비와 기능 강화를 통한 여성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여성의 자립능력을 배양해 나간다.
이외에도 농어촌 간호·복지인력 기숙사 건립을 계기로 의료 인력난해소를 통한 군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으며 교통약자와 대중교통 이용객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저상버스 도입과 군내버스 공영제 추진으로 교통복지 확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농정 혁신 방안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농생명산업 일번지 영암으로의큰 도약을 꿈꾼다.
영암군은 전남 두 번째, 전국 여섯 번째로 넓은 농지를보유한 농업군이나, 생산중심의 1차 산업에 치중된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농특산물 식품가공과 유통 마케팅까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농가 소득 중심의 농업정책을 추진해 나간다.
특화작물 육성과 농산물 저장시설 확충, 생산·가공·유통 체계화, 분야별·품목별 통계에 기반한 과학영농 정책을 펼쳐나간다.
또한, 기찬장터부활과 로컬푸드 활성화로 소농과 고령농, 청년농이 각각 생산한 농산물의안정적인 판로 확보는 물론, 고향사랑 기부금에 역량을 결집해 농특산물답례품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고품질 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예작물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및 고소득 시설원예 경쟁력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