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명시 철산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등 유관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1인 가구의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철산2동은 주변 재개발로 저소득 노인 및 중장년층의 단독가구 유입이 더욱 늘고 있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으로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철산2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통장협의회 등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는 한편 철2사랑회의 재정지원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중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홍보, 1:1 결연 및 각종 후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특히 지난 6일에는 무연고 독거 중년가구로 지병을 앓고 있던 박 씨의 건강 상태를 확인차 방문한 자리에서 혼수상태에 빠진 걸 발견하자 119에 신고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현재 박 씨는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치료 중이며 긴급의료비 지원, 생계급여 지급 재개 등의 행정 처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정환 철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위원님들의 관심으로 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서 매우 감사하고 뿌듯하다”며 “지속적으로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협의체가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철산2동은 이 외에도 통장협의회 등 유관단체에서도 폐지수거 어르신 자체 전수조사, 지하층 거주 주민 현황조사, 각종 이웃돕기사업 등에 적극 참여하며 방치되는 이웃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동익 철산2동장은 “누군가의 위기 상황은 주변에 거주하는 이웃들이 가장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만큼, 지역에서 오랫동안 거주한 주민들과 단체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는 단체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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