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설 연휴를 앞두고 민관 합동으로 전통시장과 공사장 안전 점검에 들어갔다.
전통시장은 통로가 좁고 점포가 밀집되어 있어 화재 등 사고 발생 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구는 1월 3일부터 17일까지 청평화시장, 중부시장 등 전통시장과 명동 골목형 상점가 등 25곳을 대상으로 시설물을 꼼꼼히 살핀다.
전문가와 함께 전기 및 가스설비, 승강기, 소방시설 등 이상 유무 확인과 더불어 재난 상황 시 대피인원이 몰릴 경우를 대비해 대피경로를 확보했는지, 통행을 방해하는 요인은 없는지 여부 또한 점검한다.
연휴 기간 혹시 모를 기상악화에 대비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1일부터 17일까지 건축공사장 안전관리 실태점검도 진행한다.
황학동 힐스테이트 신축공사 현장, 을지로 4가 세운재정비촉진지구를 포함해 총 45곳의 현장을 방문한다.
타워크레인 등 건설기계가 적절하게 관리되고 있는지, 공사장 울타리와 낙하물방지망이 튼튼하게 설치되어 있는지, 안전 장비를 착용했는지, 비상 연락망이 작동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본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설 명절 편안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전통시장과 공사장에 안전사고 위험 요소가 없는지 빈틈없이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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