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대문구는 최근 경의중앙선 가좌역 지하 1층에 실내 정원인 일명 ‘아래숲길’을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역사 내 유휴 공간에 대형 플랜터 10개를 설치하고 몬스테라, 떡갈잎고무나무, 대나무야자 등 30종의 공기정화식물 580본을 심었다.
또한 ‘저면관수시스템’을 설치해 식물이 실내에서도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사계절 정원으로 공기질을 개선하고 녹시율을 높이기 위해 하루 평균 만 4천여명이 이용하는 가좌역 내에 총면적 40㎡의 이 같은 녹지공간을 만들었다.
‘아래숲길’이 시민 동선이나 시설물 관리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한국철도공사와 사전 협의도 진행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쾌적한 녹색 휴식 공간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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