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마포구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오는 19일 오후 5시부터 250억원 규모의 마포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구는 경기침체 우려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주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경감을 위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대 규모로 지역상품권을 발행한다.
이번에 발행하는 마포사랑상품권은 7% 할인된 금액으로 개인당 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살 수 있고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5년이다.
또한 30%의 소독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상품권 구매는 서울페이플러스 신한 쏠 신한 플레이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앱을 통해 현금과 신용카드로 구매가 가능하다.
상품권 사용처는 기존의 마포사랑상품권 가맹점과 동일하며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맵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다만,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와 지역상권 활성화 취지에 맞춰 대형마트, 사행성 업종, 대기업 계열 영화관, 연매출 10억원을 초과하는 입시학원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다.
구 관계자는 “마포사랑상품권이 7%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고 주민들이 평소 자주 소비하는 지역 음식점, 미용실, 학원,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보니 조기 소진된다”며 “특히 이번에는 명절을 앞두고 구매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니 구매를 원하는 주민들은 발행 시간 확인을 잘 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경기침체 우려로 소비가 위축되고 가계경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에 발행하는 마포사랑상품권이 고물가 속 설 명절을 준비하는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