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완)은 1월 17일 대회의실에서 ‘1회용 컵 없는 생태전환 의성교육 선포식’을 실시했다. 이번 선포식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발걸음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오늘 선언으로 의성교육지원청 및 소속 기관에서는 일상생활이나 대ㆍ내외 행사에서 1회용 컵 사용이 제한되며 개인용 컵이나 텀블러 등 다회용기를 사용하게 된다. 교육지원청 주관 행사 공문에는 행사 참가자들이 개인용 다회용컵을 지참하도록 안내하는 문구가 쓰여져 발송된다.
행사에 제시된 자료에 의하면 개인이 종이컵을 하루에 2개 사용하면 연간 3500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또 종이컵 250개를 만들기 위해 15년생 소나무 1그루가 필요하다. 소나무 1그루는 1년 동안 8100g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그런가하면 의성교육지원청 소속 전 직원(약 80여명)이 1년 동안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종이컵 제작에 필요한 117여 그루의 소나무를 지키는 효과가 있다.
김성완 교육장은 “공동의 집인 지구와 미래를 생각하여 1회용 컵 사용을 자제하고 기후 위기에 앞장서 대응하는 의로운 의성인이 되자”고 말하며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정착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