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마포구가 살을 에는 강추위 속에서도 쾌적한 도시 환경을 위해 새벽 5시부터 가로 청소를 하고 있는 환경공무관을 위한 ‘핫팩 목도리’ 전달식을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에 전달된 핫팩 목도리는 기성품이 아닌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연일 맹위를 떨치는 한파에 대비해 환경공무관들이 좀 더 따뜻하게 근무를 할 수 있도록 직접 디자인을 고안하고 제작한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박강수 구청장은 환경공무관에게 일일이 ‘핫팩 목도리’를 매주며 “올 겨울은 그 어느 때보다 유난히 추운 것 같다”며 “주민들을 위해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묵묵히 맡은 바 책무를 다해줘 감사하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A씨는 “핫팩 목도리가 기성품이 아닌 구청장님께서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했다는 사실을 듣고 놀랐다”며 “저희 환경공무관들도 주민들을 배려하고 생각하는 마음을 갖고 더욱 더 쾌적한 가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박강수 구청장이 디자인하고 제작한 ‘핫팩 목도리’에 대한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고 향후 마포 관광·문화 상품 등으로 제작·활용하기 위해 특허청에 디자인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묵묵히 본인의 자리에서 주민들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거리환경 조성에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환경공무관들이 자긍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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