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가 2023년 새해를 맞아 경로당을 어르신들의 따뜻하고 든든한 안식처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3년 경로당에 신규 및 확대되는 지원으로는 입식가구 지원, 중식지원비 신설, 물가상승에 맞춘 운영비 인상, 여가 프로그램 지원, 노후 경로당 리모델링이다.
먼저 허리와 무릎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현대식 입식가구를 지원한다.
기존 경로당의 불편한 좌식 생활을 개선해 어르신들의 활동적이고 건강한 활동을 위함이다.
또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기 위해 개소당 10~30만원의 중식지원비를 신규지원한다.
이와 함께 그동안 공공요금 인상 등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은 경로당의 재정적 부담을 경감하고자 개소당 운영비를 5~10만원씩 인상한다.
아울러 1인 가구 어르신 증가에 따른 우울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위해 원예 등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디지털 격차를 느끼는 어르신들을 위해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과거 경로당의 낡은 이미지에서 벗어나 안전한 경로당 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 경로당 리모델링 공사와 내진보강공사를 진행한다.
조미연 어르신·장애인과장은 “계묘년 새해에는 어르신들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고 적극 지원하겠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경로당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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