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전통시장에 소액대출과 판매 활성화 이벤트를 지원하는 등 설 명절을 앞두고 전폭 지원에 나선다.
구는 자금난을 겪는 시장 상인들의 숨통을 터 주기 위해 소액대출을 시행한다.
서민금융진흥원과 연계해 최대 1천만원을 5개월 동안 융자하며 무보증, 무담보로 저리로 진행해 부담을 덜어준다.
이번 설에는 남대문시장에 2억원, 테크노상가에 1억원, 통일상가에 2억원의 자금이 배정됐다.
아울러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등 설 명절 이벤트에 총3천만원을 지원해 설 대목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정해진 금액 이상 물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가 진행 중이다.
18일에는 신중부시장, 신중앙시장, 동화동 골목형상점가, 방산종합시장, 방산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지급 행사가 열리고 20일에는 약수시장 골목형 상점가에서 실시된다.
숭례문수입상가에서는 18일까지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누룽지를 증정한다.
방문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18일 신평화패션타운에서는 가래떡을 나눠준다.
테크노상가에서는 18일 통일상가에서는 20일에 방문객에게 마스크를 제공한다.
한편 김길성 중구청장은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만나 힘을 북돋아 주고 있다.
17일부터 20일까지 백학시장, 인현시장, 중부시장, 중앙시장 등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9곳을 찾아가 명절 민심을 살피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전통시장에서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온누리상품권 행사에 참여해명절 상차림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셨으면 좋겠다”며“시장 상인과 중구민 모두 따뜻한 설 명절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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