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역사문화 르네상스특구 박물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청년인턴 20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10명에 비해 두 배 늘어난 규모. ‘역사문화 르네상스특구 박물관 전문인력 양성’은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 일환이다.
구는 2019년부터 5년째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청년들에게 직무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청년인턴이 근무했던 국립중앙박물관 등 기관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했다”며 “덕분에 청년인턴 근무기회가 대폭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인턴은 박물관 업무 관련 전공자로 선발한다.
선발 후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용산역사박물관 이봉창의사 역사울림관 전쟁기념관에 배치한다.
국립중앙박물관으로 배치되는 청년인턴은 홍보, 마케팅, 국제행사, 도서관 운영, 출판·전시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용산역사박물관·이봉창의사역사울림관 근무자는 전시, 연구, 교육, 유물정리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전쟁기념관에서는 아카이브 자료 정리, 유물관리·보존, 교육·홍보·마케팅 업무를 지원한다.
근무기간은 총 12개월. 2023년 4월부터 2024년 3월까지다.
1일 8시간, 주 5일 근무 원칙. 일급 8만9256원, 주휴수당은 별도 지급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39세. 접수기간은 1월 25일부터 31일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용산구 일자리정책담당관 사무실에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근무처별 자격 요건, 심사일정 등은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2월 1차 서류, 2차 면접 심사를 거친다.
최종 합격자는 2월 24일 발표한다.
김선수 부구청장은 “용산에는 국립박물관·기념관을 비롯해 용산역사박물관, 용산공예관, 의열사, 효창공원, 이봉창역사울림관 등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청년 일 경험 기회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