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시장 윤병태)는 18일 한전 강소특구육성사업단(단장 김송환)과 특구 내 기업인 ㈜유진테크노(대표 지세훈), ㈜칼선(대표 안용진)에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아동양육시설 3곳에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구사업단, 기업 임직원들은 이날 시청사 주민생활지원과 아동보호팀에서 나주백민원, 이화영아원, 빛가람아동쉼터 대표, 시 관계자들과 만나 위문품 전달식을 가졌다. 위문품은 코로나19 대비 위생키트, 학용품 세트,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를 위한 미술키트 등 800만원 상당 선물 꾸러미로 구성됐다.
김송환 단장은 “대내외적으로 기업 경영에 어려움도 있지만 관내 기업들과 함께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확산에 노력하겠다”며 “특구 시행 3년차를 맞은 올해는 본격적인 성과 창출, 유망기업 집중 지원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허브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나주시와 적극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이화영아원 기세순 대표는 “보호 아동들의 심신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준 나주시, 강소특구사업단, 기업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전남나주강소특구는 전국 최초 공기업형 연구개발특구이자 기술핵심기관인 한전 중심의 소규모 고밀도 기술사업화 거점을 구축하는 새로운 연구·개발특구로 지난 2020년 지정됐다.
특구는 한전,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에너지신기술연구소, 나주혁신산단 일원 등 총 1.43㎢의 규모로 한전이 보유한 세계적 특허기술과 전라남도의 자연환경을 접목한 ‘지능형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특화분야 연구개발, 사업화를 목표로 5년간 연구소기업 25개 설립 및 기술창업 60개를 실현할 방침이다.
임은숙 나주시 에너지신산업과장은 “새해 강소특구육성사업단, 특구 기업들과 지역 아동을 위한 온정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올해 강소특구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해 미래 첨단과학도시 나주 조성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