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가 도심 속에서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유아들의 숲 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유아숲체험원 이용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는 2016년 영등포공원에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했다.
유아숲체험원에는 경사 놀이대, 다리 건너기, 물놀이장 놀이터, 흙 놀이터 등 다양한 놀이 기구를 비롯해 등나무 의자, 그늘막 등 편히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이 자연과 어우러져 있다.
또한, 야생화 단지, 연못을 감상할 수 있는 원형 광장, 넓은 잔디에서는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며 다채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구는 지난해 2,200여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다양한 숲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10월에는 가족축제 행사를 개최해 가족과 함께 즐기는 다양한 숲 체험, 전래놀이, 부대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올해 유아숲체험원은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운영된다.
유아숲체험원의 참여 아동은 주 1회 일 2~3시간씩, 전문 자격증을 취득한 유아숲지도사의 지도 아래 다양한 자연물을 활용해 학습과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유아숲체험원에 참여를 희망하는 유치원, 어린이집은 영등포구 홈페이지에 게재한 모집 공고를 확인 후 참여 신청서 학부모 동의서 시설 인가증 등을 구비해 1월 31일까지 영등포공원 관리사무소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정성문 푸른도시과장은 “유아숲체험원을 통해 아이들이 숲에서 오감을 깨우고 상상력을 펼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아이들이 양질의 체험 프로그램에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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