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대문구는 재개발, 재건축 등을 추진함에 있어 주민 혼란과 갈등을 예방하고 신속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정비사업 아카데미’ 과정을 무료로 개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아카데미는 다양하고 복잡한 정비사업 방식을 알기 쉽게 안내하는 ‘정비사업 주민학교’와 정비사업조합 임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정비사업 역량 강화 교육’으로 나뉘어 열린다.
장소는 두 과정 모두 홍은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하하호호홍제마을활력소로 동일하다.
‘주민학교’는 5회 과정으로 2월 8일부터 4월 19일까지 격주 수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열린다.
도시공학과 교수, SH공사 팀장, 건축사무소 대표 등이 강사로 나서 신통기획, 공공 재개발, 재건축, 소규모 주택정비, 모아주택·모아타운의 이해와 추진 절차에 대해 알기 쉽게 강의한다.
‘역량 강화 교육’은 11회 과정으로 2월 13일부터 7월 3일까지 격주 월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건축사, 감정평가사, 회계사, 변호사, 한국부동산원 직원 등이 강사로 나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성 분석, 조합 설립인가와 변경, 임원 선출과 역할, 건축심의와 영향평가, 감정평가, 관리처분계획서 작성, 철거와 이주 관리, 조합 청산과 해산 등에 대해 강의한다.
‘주민 학교’는 정비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다음 달 3일까지, ‘역량 강화 교육’은 정비사업조합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다음 달 10일까지 선착순으로 각각 50명이 신청할 수 있다.
‘주민 학교’는 전 과정 또는 회차별로 ‘역량 강화 교육’은 전 과정에 대해 신청 가능하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아카데미에 참여해 정비사업에 대한 이해와 실무 능력을 높이면 보다 원활하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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