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금천구는 미세먼지 농도를 완화하고 주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도로변에 미세먼지 저감 흡착필터를 설치했다.
미세먼지 저감 흡착필터가 설치된 곳은 독산역 인근 벚꽃로와 범안로 구간이다.
이곳은 교통량이 많고 대기배출사업장이 밀집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이다.
흡착필터는 카본필터가 내장된 특수직물이다.
가로 181㎝ 세로 38㎝ 길이의 현수막 형태로 총 42개를 제작해 벚꽃로에 21개, 범안로에 21개를 설치했다.
초미세먼지의 원인 물질이며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주로 발생하는 오염물질인 휘발성 유기화합물,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을 흡착·분해해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특히 전기나 화석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연간 초미세먼지 흡수량은 1㎡당 435,694㎎으로 나무 347그루가 저감 하는 효과와 같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도로변에 흡착필터를 설치함으로써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빈도가 높은 시기인 겨울철에 미세먼지 저감에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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