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시작과 함께 구민의 기대 수준과 구정 운영방향, 분야별 행정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22 행복광진 구민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전반적인 구정운영 평가가 평균 67.7점을 받았다.
구의 전반적인 구정운영 평가 응답률을 보면 ‘잘하고 있다 40.8%’, ‘보통이다 56.4%’, ‘못하고 있다 2.8%’를 나타냈다.
구는 이번 결과에서 구민의 불만족 평가가 2.8%임에 주목했다.
불만족 평가 2.8%는 2021년 구민의 불만족 평가 7.8% 대비 5.7%나 낮아진 것이다.
이는 민선8기가 출범한 지 반년이 되지 않은 시점에서 구민들이 느끼고 있는 불편함이 단기간 내에 해소됐다고 평가된다.
아울러 구민의 행정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민선8기 구민과의 소통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응답은 ‘잘하고 있다’가 35%였으며 구정운영 변화 체감도에서 ‘달라졌다’가 26.4%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주관하고 광진구에 거주하고 있는 만18세 이상 구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29일부터 12월 15일까지 실시했다.
조사 내용은 구정인지도 및 관심도 민선8기 광진구 6대 핵심전략 민선8기 변화 체감도 광진구 발전요소 거주 만족도 등 5개 분야로 분야별 세부 사항에 대해 대인면접조사로 진행됐다.
한편 광진구 민선8기 사업의 인지도 파악을 위해 균형발전 상생복지 경제활력 문화교육 안전환경 열린소통의 총 6개 분야 20개의 사업으로 구분해 조사한 결과 아차산 숲속도서관 개관, 건강취약자 및 홀몸어르신 대상 독감예방접종 돌봄서비스 실시, 현수막 없는 거리 조성, 군자역 일대 상업지역 확대 심의 통과가 각 분야의 사업별 인지도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광진구가 우선적으로 추진, 검토해야 할 업무분야에선 도시개발 및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도시계획, 풍부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보건·의료 등 복지서비스 및 시설 확충 순으로 조사됐다.
구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민선8기 구정운영 계획을 수립하는데 그 내용을 반영한다.
매년 구민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구민에게 구의 주력 사업에 관한 인지도를 높여 정책을 개선하고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구민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구정에 대한 구민들의 인식과 생각을 짚어보는 계기가 됐다”며 “구정 전 분야를 현시점에서 재진단하고 연도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구민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구민과 소통하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광진의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