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마포구가 상암동 대중교통 개선을 위한 첫 단추로 상암동과 강서구를 잇는 8762번 버스 노선신설을 이끌어 내 지역 주민들 숙원해소가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상암동은 서울 강남권과 강서권을 잇는 대중교통이 부족해 강남 및 강서 등으로 출·퇴근하거나 이동하는 주민들의 고충이 컸던 지역이었다.
마포구는 상암동 주민들이 겪어온 교통 불편을 해결하고 상암동 지역발전을 위해 ‘상암동 대중교통 취약지역 개선책’ 마련을 민선 8기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공약사업으로 지정하고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실시해 왔다.
그 결과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9호선 가양역을 잇는 출·퇴근 맞춤 버스가 2월 1일부터 첫 운행을 시작해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신설된 8762번 버스의 운행구간은 디지털미디어시티역 ~ 상암초등학교 ~ 누리꿈스퀘어·MBC ~ 상암월드컵파크 7단지 ~ 가양역이다.
운행요금은 지선버스 요금과 동일하며 평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오전 9시 30분까지,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로 출·퇴근 시간대에 운행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상암동과 강서구를 잇는 노선이 신설됨에 따라 강서권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지하철 9호선을 통한 강남까지도 빠르게 접근할 수 있어 상암동 주민들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포구는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상암동 지역의 대중교통 여건이 더욱 개선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