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최근 전체 가구 유형 중 1인가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면서 마포구는 사회변화를 반영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2월 17일까지 ‘마포구 1인가구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마포구의 1인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의 48%로 서울 평균보다 높으며 OECD 중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핀란드보다 높아 1인가구에 대한 정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구에서는 지역 내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사회 관계망 안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1인가구 지원 사업’을 위한 공모를 추진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그동안 마포구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지원한 다양한 프로그램들 중 높은 만족도를 보인 1인가구 프로그램을 보다 체계적이고 특색 있게 구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된다.
모집 대상은 마포구 소재 비영리 법인, 사회복지법인 또는 사회복지시설로 안전 건강 외로움 고립 주거 등 5대 분야의 지정주제와 자유주제 중 분야를 선택해 공모신청 가능하다.
단, 유사한 사업으로 국가 또는 지자체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거나 종교활동·정치적 목적을 위한 단체 및 영리단체, 단체가 직접 수행하지 않고 재위탁 하는 경우 등은 제외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총 사업비 5000만원으로 4~5개 사업을 선정해 사업별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한다.
공모신청은 마포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2월 17일 오후 6시까지 마포구 가족행복지원과 1인가구지원팀에 방문접수하면 된다.
구는 서류심사와 선정심사위원회 및 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지원 사업을 선정하고 3월 중 마포구청 누리집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사회적·경제적 여건 변화로 1인가구의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생애 전반에 걸쳐 누구나 1인가구가 될 수 있다”며 “마포구는 다양한 1인가구 맞춤형 정책개발을 통해 1인가구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을 적극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급증하는 1인가구의 다양한 정책 수요를 충족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18개 1인가구 지원 사업을 추진했으며 1인가구 전담을 위한 1인가구지원팀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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