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오는 2월 4일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오목교 아래 안양천 둔치에서 ‘제22회 양평1동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평1동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행사는 1999년 서울시 최초로 개최돼 가족, 이웃과 함께 한 해 액운을 물리치고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지역대표 축제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개최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축제는 달집태우기 LED 쥐불놀이 불꽃놀이 소원기원문 달기 윷놀이 대회 연날리기, 제기차기, 투호, 강강술래 등 민속놀이 난타, 민요, 국악 등 공연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하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6시 50분에 진행하는 달집태우기와 LED 쥐불놀이, 불꽃놀이이다.
한 해 소망을 담은 소원기원문을 6M의 거대 달집에 매달아 태우며 지난 해의 묵은 액운을 씻고 새해 건강과 풍요를 기원한다.
이어서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LED 쥐불놀이와 안양천을 배경으로 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특히 구는 안전한 축제 진행을 위해 달집 크기를 줄이고 쥐불놀이를 LED 쥐불놀이로 대체한다.
그리고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질서유지와 화재예방 등 안전에 총력을 기울인다.
한편 정월대보름 민속행사는 오는 4일~5일 이틀간 18개 각 동에서 진행된다.
4일에는 영등포본동, 영등포동, 여의동, 당산1·2동, 문래동, 양평1·2동, 신길1·3동, 대림1·3동에서 5일에는 도림동, 신길 4·5·6·7동, 대림2동에서 개최된다.
김병화 양평1동장은 “안전을 위해 달집 크기는 줄였지만, LED 쥐불놀이 등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프로그램은 더욱 풍성해졌다”며 “작년 액운을 전부 태워버리고 새해 소망을 비는 축제에 많은 구민들의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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